말을 타고 장애물을 넘거나 규정된 종목 연기를 통해 점수를 겨루는 스포츠로서 유일하게 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입니다.

말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하는 승마는 어떠한 운동보다도 즐겁고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을 지닌 운동으로서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올바른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이기도 하며,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신운동과 동물 애호정신으로 인한 인간애의 함양을 가져다 주는 운동입니다.

운동은 즐겁게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승마를 오래 하면 할수록 신체의 근력이 강화가 되고 척추가 바르게 되어 허리와 목 디스크가 예방이 되고 증상이 호전됩니다.

노년기에 발생하는 치매나 중풍 등의 질환이 승마운동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에게는 적게 발생한다는 외국 연구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승마는 유산소운동이라 열량이 많이 소모되어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보니 최근 승마의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되면서 여성 승마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승마의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승마의 효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류가 말을 길들여 타고 다닌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구의 승마는 그리스에서 발상한 것으로 보며, 기원전 680년 제25회 고대올림픽대회에서 4두 전차 경주가 열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근대 승마는 14~15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으며, 16세기에는 나폴리에서 페데리코 그리소네(Federico Grisone)와 그의 제자 조반니 바티스타 피그나텔리(Giovanni Battista Pignatelli) 등이 승마교습소를 통하여 승마술을 전파하였고 말의 움직임과 기수의 자세, 조교 시스템 등 이들의 가르침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유럽에 확산되었습니다.

이로부터 귀족들이 즐기던 승마는 스포츠로 활성화되어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1921년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승마연맹(Federation Equestre Internationale ; FEI)을 설립하고 국제경기 등을 주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대회에서 마장마술 개인, 장애물비월 개인, 단체, 종합마술 개인, 단체 등 5종목의 경기를 치른 데 이어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대회부터 마장마술 개인, 단체, 장애물비월 개인, 단체, 종합마술 개인, 단체 등 6종목으로 정비하여 지금에 이릅니다. 한편, 아시아 경기대회에서는 1982년 제9회 뉴델리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안전한 승마를 하기 위해서는 말과 적절한 접촉을 해야 합니다.

말은 온순한 동물이지만 겁이 많아 때때로 난폭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말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목소리에 민감한 말에게 큰 소리를 내면 놀랄 수 있으므로

다정한 목소리로 말을 걸도록 하고, 여러 가지 큰 소리가 나는 곳에 가지 않도록 합니다.

말은 주위 환경에 만족할 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므로

힘으로 억누르기 보다는 달래어 말을 듣도록 유도하여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말은 갑자기 난폭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조용하게 이야기하고 차분하게 다루어야 하며, 사람에게 익숙한 말이라도 말에게 밟힐 수 있는 위치에는 서 있지 않도록 하고 유사시 피할 수 있는 태세를 합니다.

· 말을 만질 때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걸면서 만지고 특히 말의 뒤쪽으로 갈 때는 말에게 손을 대고 말을 걸면서 돌아 위치를 알려줍니다.

· 말을 만질 때 말이 간지러워하는 배 옆쪽, 넙다리 등 안쪽 같은 곳은 만지지 않습니다.

· 상을 줄 때는 각설탕보다 당근이나 사과를 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손을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